1. 베이비티스 (Babyteeth),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찾은 영화 같은 하루 (촬영지, 맛집, 카페 총정리)
2019년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를 배경으로 한 영화 베이비티스(Babyteeth)는 투병 중인 10대 소녀 밀라가 삶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사랑, 그리고 그 사랑이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남기는 작은 파동을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저는 11월, 이 영화의 주요 촬영지를 직접 여행하며 그 장면 장면 속으로 걸어들어갔습니다. 단순한 팬 투어가 아닌, 한 편의 영화 속을 직접 살아내는 감성 여행이었습니다. 영화가 담은 공기, 빛, 그리고 사람들의 숨결을 그대로 마주하고자 했습니다.
2.인천(ICN)공항에서 시드니(SYD) 항공편 정보 (2025년 기준)
항공사 | 직항 여부 | 평균 소요시간 | 왕복 평균 비용(이코노미) | 비고 |
대한항공 (Korean Air) | ✔ 직항 | 약 9시간 30분 | 1,200,000 ~ 1,600,000원 | 기내식 2회 제공, 주 5회 운항 |
아시아나항공 (Asiana Airlines) | ✔ 직항 | 약 9시간 30분 | 1,100,000 ~ 1,500,000원 | 주 3~4회 운항, 조기 예약 시 할인 가능 |
싱가포르항공 (Singapore Airlines) | 경유 (싱가포르) | 약 14시간 ~ 16시간 | 1,000,000 ~ 1,400,000원 | 경유지 여행 포함 시 추천 |
카타르항공 (Qatar Airways) | 경유 (도하) | 약 21시간 ~ 24시간 | 1,000,000 ~ 1,300,000원 | 가격 저렴하나 경유시간 긴 편 |
여행자 팁
- 직항 노선은 가장 빠르고 편리하지만 성수기 요금이 비쌉니다.
- 경유 노선은 저렴하나 여행 시간이 길어짐을 감안해야 합니다.
- 11월~3월(호주 여름 시즌)은 항공권 수요가 높아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항공권 검색은 스카이스캐너(Skyscanner), 카약(Kayak), 트립닷컴 등 비교 사이트 이용 추천
3. 시드니의 햇살 속으로 - 영화 속 첫 장면, 그리고 실제의 공간
베이비티스는 시드니의 한적한 주택가에서 시작됩니다. 영화 속 밀라가 기차역 앞에서 모세스를 처음 만나는 장면은 Newtown 역 인근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저는 바로 그 장소를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11월의 시드니는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햇살은 따뜻하고 강렬하며, 바람은 짭조름한 바다 내음을 실어 나릅니다. 오전 10시, 저는 Central Station에서 출발해 Newtown까지 기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도심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는 이 구간은 영화에서 느껴졌던 시간과 거의 일치했습니다.
Newtown 역에서 내리자마자, 거리에는 벽화와 예술적인 간판들이 이어졌고, 영화의 정서가 겹쳐졌습니다. 골목을 돌면 ‘Enmore Road’가 나옵니다. 바로 이곳, 밀라가 모세스를 처음 본 기차 계단은 지금도 거의 그대로 남아있었습니다. 계단에 앉아 영화를 떠올렸습니다. 그 때 그 자리에서 들려오던 전철 소리, 햇살에 반사된 철제 난간의 열기, 그리고 지나가던 사람들의 무심한 시선까지… 영화 속 현실이 제 오감으로 재현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곳을 여행할 때는 아침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 영화의 감성에 좀 더 깊이 빠져들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오전 9~11시 사이가 가장 좋습니다.
4. 영화 속 집, 그리고 가족의 공간 - Clovelly에서의 오후
밀라의 가족이 살던 집은 시드니 동부 해안가에 위치한 Clovelly라는 지역에서 촬영되었습니다. Clovelly는 관광지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로컬들이 사랑하는 바닷가 마을입니다. 영화에서는 드넓은 창과 바다가 어렴풋이 보이는 주택이 인상적으로 나오는데, 실제로 이 지역에는 비슷한 구조의 집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저는 오후 3시경, Uber를 타고 이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도심에서 약 30분 거리이며, 대중교통으로도 접근이 가능합니다. 도착했을 때, Clovelly 해변은 고요하면서도 생명력이 느껴졌습니다. 아이들이 바닷물에서 놀고 있었고, 사람들은 잔디밭 위에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밀라가 집 앞에서 바이올린을 연습하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바람은 살짝 거칠었고, 그 속에선 햇살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마치 밀라의 감정처럼 투명하고 복잡했습니다.
이곳에서 추천하는 준비물은 소형 담요, 간단한 간식, 물입니다. 바닷가 앞 벤치에 앉아 밀라가 봤던 시드니의 하늘을 그대로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와 선글라스는 필수입니다. 시드니의 햇빛은 상상보다 강합니다.
5. Clovelly에서 Palm Beach까지 - 영화의 결말과 여행의 정점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바닷가 절벽 위에서 펼쳐집니다. 밀라와 모세스가 어깨를 기대고 앉아 있던 그 순간, 저는 정말 그 장면을 내 눈으로 보고 싶었습니다. 그곳은 시드니 북부의 Palm Beach 지역에 위치한 전망대입니다.
Palm Beach는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렌터카 이용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저는 ‘GoGet’이라는 호주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해 이동했습니다. 시드니 시내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도로는 한적하고 평화로웠습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바다, 황금빛 모래사장, 그리고 절벽 위 바위. 제가 찾은 시점은 일몰 1시간 전이었습니다. 해가 수평선 아래로 서서히 내려가고, 바람은 조용히 뺨을 스쳤습니다.
그 순간, 영화 속 대사 한 줄이 떠올랐습니다.
“우리가 지금 같이 있다는 게 중요해.”
이 대사를 들으며 밀라와 모세스의 시간이 얼마나 귀했는지를 다시 느꼈습니다. 이곳은 단지 영화 촬영지가 아니라, 삶을 되새기게 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유의사항: Palm Beach는 자연 보호 구역이 많아 쓰레기 투척이 금지되어 있으며, 일부 지역은 드론 촬영도 제한됩니다. 출발 전 시드니 정부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안내사항을 꼭 확인해 주세요.
여행 실전 팁과 준비물 안내
항공편: 2025년 현재,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드니까지 직항은 대한항공, 아시아나, 캄보디아항공 등이 있으며, 약 9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왕복 평균 120~160만원이며, 11월 항공권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날씨: 11월의 시드니는 평균 15~25도입니다. 아침저녁은 쌀쌀하니 가벼운 가디건이나 바람막이는 필수입니다.
숙소: Clovelly와 Newtown에는 에어비앤비가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균 1박 12~18만원대이며,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Clovelly, 문화적 감성을 원한다면 Newtown 추천드립니다.
현지 교통: Opal 카드로 대부분의 교통수단 이용 가능하며, Uber도 매우 보편적입니다.
6. [영화와 여행의 귀결] 베이비티스,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시선
이 여행은 단순한 팬 투어가 아니었습니다. 베이비티스는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속에 있는 사랑, 성장, 유머는 찬란한 시드니의 햇살과 완벽하게 어우러졌습니다.
밀라가 바다를 바라보던 절벽에서 저는 오랫동안 앉아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왔다가 가고, 해는 지고, 파도는 반복됩니다. 그 반복 속에 순간의 반짝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행은 결국, 영화 속 누군가의 삶을 따라가면서 내 삶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시드니는 그 감정을 품기에 가장 따뜻한 공간이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언젠가 이 여정을 따라오시길 바랍니다.
그곳에는 단지 장소가 아닌, 한 편의 이야기, 감정, 그리고 살아있는 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을 새롭게 마주한 경험을 그대로 대변하는 말이었습니다.
영화 베이비티스는 삶과 죽음의 경계를 천천히 걸어가는 소녀의 이야기이지만, 그 이야기의 무게를 덜어주는 따스한 공간과 일상이 배경에 늘 존재합니다.
시드니에서 제가 들른 이곳들 역시 그러했습니다.
위로가 되는 식탁, 온기를 나누는 커피,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 낯선 타인의 눈빛까지…
그 모든 것이 영화의 대사처럼 “같이 있다”는 감각을 말없이 전달해주었습니다.
1) Bills Darlinghurst – 아침을 사랑하게 만드는 공간
주소: 433 Liverpool St, Darlinghurst NSW 2010
가는 방법: Museum Station에서 도보 약 7분, Oxford Street에서 도보 3분
분위기: 밝은 우드톤 인테리어, 창가에 퍼지는 자연광, 로컬 커플과 창작자들이 자주 찾는 감성적인 공간
대표 메뉴: 리코타 핫케이크, 스크램블 에그, 아보카도 토스트
가격대: AUD 20~30
이곳은 영화 속 밀라가 집에서 따뜻한 아침을 먹는 장면과 닮아 있었습니다.
그녀의 일상이 평범하지만 섬세하게 묘사되듯, Bills의 아침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하루의 시작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기분을 줍니다.
리코타 핫케이크는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았고, 시럽의 단내는 햇살과 함께 느긋한 기운을 선물했습니다.
음식을 앞에 두고 창밖을 바라보는 그 순간, 저는 밀라가 부모님과 나누던 짧지만 의미 있던 대화를 떠올렸습니다.
혼자였지만 외롭지 않았습니다.
“그저 옆에 있어줘. 말은 필요 없어.”
이런 대사가 입 안에서 머무는 단맛처럼 맴돌았고, 저는 아침을 마치고 나서야 진짜 하루가 시작되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2) The Grounds of Alexandria –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정원
주소: 7a/2 Huntley St, Alexandria NSW 2015
가는 방법: Green Square Station에서 도보 10분
분위기: 빈티지 감성과 정원, 플라워 마켓, 동화 같은 공간이 복합적으로 공존하는 오감형 핫플레이스
대표 메뉴: 풀 브렉퍼스트, 로스트 치킨 플레이트, 라벤더 라떼
가격대: AUD 25~40
이곳은 영화 속 밀라가 병원에서 돌아온 날, 엄마가 정원을 정리하며 위로를 전하던 장면을 떠올리게 합니다.
꽃과 나무, 그리고 햇살이 주는 위로는 말보다 깊고 오래 남습니다.
The Grounds에 들어선 순간, 꽃 향기와 커피 냄새, 오븐에서 갓 구워진 브레드의 향이 차례로 저를 감쌌습니다.
여행 중 가장 감각이 열려있던 순간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서로 사진을 찍고, 웨딩 촬영도 있었고, 음악이 흘렀습니다.
한 켠에서는 라벤더 라떼를 마시며 손편지를 쓰는 소녀가 있었는데, 그 모습이 꼭 밀라 같았습니다.
병과 삶 사이에서 나지막한 시간을 견디던 그녀가, 만약 건강했더라면 이런 공간에서 웃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잘 지낼 수 있을까? 여긴 너무 아름다워서 조금 슬퍼져요.”
그녀의 감정처럼, 이곳은 눈부시게 아름다우면서도 어딘가 애틋했습니다.
3) Paramount Coffee Project – 도시의 숨결 속에서 마주하는 나
주소: 80 Commonwealth St, Surry Hills NSW 2010
가는 방법: Central Station에서 도보 10분
분위기: 미니멀리즘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예술가와 디지털 노마드가 즐겨 찾는 로컬 감성
대표 메뉴: 바닐라 빈 라떼, 아시안 퓨전 브런치, 고트 치즈 샐러드
가격대: AUD 18~35
Surry Hills에 위치한 이 카페는 마치 영화 속 배경에서 살짝 벗어난 장면처럼 도시적인 결이 강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마신 바닐라 빈 라떼 한 잔은, 밀라가 처음으로 누군가에게 진심을 드러낸 장면처럼 진했습니다.
카페 내부는 사람들의 대화가 적고, 대부분 노트북을 앞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 저는 혼자였지만 오히려 몰입할 수 있는 진공 상태에 들어간 기분이었습니다.
제게 이 공간은 단순한 카페가 아닌, 내면으로 들어가는 작은 터널 같은 곳이었습니다.
밀라가 말했듯,
“진짜 나를 누군가에게 보여주는 건, 무서운 일이에요. 하지만 안 하면 평생 가짜로 살아야 하니까요.”
그 감정을 저는 커피 한 모금과 함께 천천히 씹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도시의 숨결을 그대로 담고 있고, 매 순간 진짜 자신을 마주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7. 영화, 그리고 입 안에 남은 여운
시드니는 단순한 도시가 아니었습니다.
그곳은 영화처럼, 누군가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풍경과 공간, 그리고 시간이 흐르는 방식까지 특별했습니다.
베이비티스는 죽음과 삶을 동시에 품고 있지만, 우리가 그 안에서 배운 감정은 생의 본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감정은 이번 여행에서 맛본 음식, 마신 커피, 머문 공간에서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맛이란, 기억의 언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영화 속 밀라가 그렇게 사랑을 기억했듯, 저 또한 이번 여행에서 음식을 통해 많은 감정을 저장했습니다.
독자 여러분도 시드니로의 감성 여행을 떠난다면, 이곳에서의 맛과 향, 그리고 순간들을 꼭 마음 깊이 담아보시길 바랍니다.
그 순간들이 훗날 당신 삶을 위로해주는 작은 영화의 장면이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너와 함께 있는 지금” – 영화의 순간을 따라 걷다
“우리가 지금 같이 있다는 게 중요해.”
Palm Beach 절벽 위, 밀라와 모세스가 기대어 앉아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제가 앉았던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시드니의 바다는 수평선 끝까지 고요하게 펼쳐져 있었고, 햇살은 황금빛으로 바위를 덮고 있었습니다. 영화 속 그 장면처럼, 저는 일몰을 기다리며 조용히 숨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절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따뜻하면서도 짙은 짠내를 실어 나르며, 밀라가 짧은 인생을 온전히 살아내려 했던 그 결심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모세스와 나눴던 짧지만 찬란했던 순간들이 그 공간 전체에 녹아 있었고, 저는 그 여운을 그대로 느끼며 시간을 흘려보냈습니다. 여행은 종종 시간을 멈추게 하기도 합니다. 영화가 그랬듯, 이곳에서의 몇 시간은 제 삶의 리듬을 바꾸는 고요한 충격이었습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 삶을 사랑하는 감각을 회복하다
“아주 이상한 날이에요. 그래서 아주 좋은 날이에요.”
Clovelly 해변에서의 하루는 다정한 노을과 함께 저를 보듬었습니다. 밀라의 집이 위치했던 이 동네는 거짓 없이 조용하고, 햇살은 정직하게 모든 것을 비춥니다.
잔디밭 위에서 맨발로 앉아 있는 동안, 저는 파도 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 바람에 흩날리는 나뭇잎 소리를 들었습니다. 영화에서 밀라가 가족들과 겪던 조용한 다툼, 사랑, 그리고 침묵의 순간들이 자연스럽게 제 감정에 겹쳐졌습니다.
여행은 단순한 방문이 아닌 감각의 회복입니다. 손에 쥔 커피잔의 온기와 노란 빛의 하늘은, 밀라가 삶을 대면하던 감정과 닿아 있었습니다. 삶은 언제나 거칠고 불완전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기 존재한다는 사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당신의 인생에 베이비티스를 초대하세요” – 여행에서 배운 가장 진한 감정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가장 진짜가 돼요.”
Newtown의 계단 위에서 영화가 시작되듯, 제 여정 또한 그곳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모세스를 처음 만났던 밀라처럼, 저 역시 처음 마주한 도시에서 낯선 감정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 낯섦이 바로 여행의 시작이고, 변화의 씨앗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 베이비티스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 그 이상입니다. 우리는 모두 유한한 시간을 살고 있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고 싶어 합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영화를 따라간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을 내 안에 되살리는 여정이었습니다. 길 위에서 마주친 사람들, 거리의 냄새, 계절의 온도는 밀라가 살아낸 감정을 제 오감으로 다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시드니의 공간들은 그 자체로 밀라의 마음을 담고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언젠가 이 여정을 따라가 보시길 바랍니다.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사랑과 삶, 감정이 겹쳐지는 장소로서 베이비티스의 시드니는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