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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bie / 바비(2023), 촬영지 여행 (리브스든 스튜디오 & LA 베니스비치, “현실로 튀어나온 핑크 월드” 산책기)

by insightaction3 2026. 2. 23.

 

 

1. 바비랜드는 “진짜로” 존재했다

2023년 영화 ‘Barbie / 바비’를 처음 봤을 때, 저는 한 가지를 확신했어요. 저건 CG가 아니라 누군가가 땀 흘려 세운 세계라는 것. 그리고 실제로 바비의 세계, 그러니까 바비랜드(Barbie Land) 세트 대부분은 영국 잉글랜드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리브스든(Leavesden)에서 촬영됐습니다.

20년째 영화 촬영지를 따라 걷다 보면, 어떤 작품은 “장소”보다 “색”이 먼저 기억에 남습니다. 바비는 그 정점이죠. 핑크는 단순한 컬러가 아니라, 공기의 온도처럼 느껴집니다. 영국의 회색 하늘 아래에서도, LA의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요.

 

2. 인천 → 런던(리브스든) / 인천 → LA(베니스비치) 교통 요약표

 

촬영지 여행은 “동선이 콘텐츠”입니다. 아래는 제가 촬영지 글 쓸 때 늘 넣는 실전형 요약표(기준: 일반 여행자 동선)예요.

구간 교통 수단 소요 시간 예상 비용(편도) 비고
인천 → 런던(히드로) 직항 항공 약 11~13시간 시즌 변동 런던 베이스캠프 추천
히드로 → 런던 시내 Heathrow Express/지하철 15~60분 £6~£25 짐 많으면 Express
런던 → 왓포드/리브스든 인근 기차+택시(또는 버스) 40~80분 £15~£40 “Leavesden” 접근은 택시가 편함
인천 → LA(LAX) 직항 항공 약 11~13시간 시즌 변동 LA는 렌트/우버 효율 좋음
LAX → 베니스비치 우버/차량 20~50분 $25~$70 교통 체증 변수 큼

※ 스튜디오 내부 세트는 일반 관람이 제한될 수 있어요. “갈 수 있냐”보다 “어디까지 경험으로 풀어 쓸 거냐”가 더 중요합니다. (저는 스튜디오 주변 동선 + LA 로케이션을 묶어서 한 편의 여정으로 씁니다.)

 

 

 

3.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리브스든(Leavesden) — 바비랜드가 태어난 곳

 

바비랜드의 핵심은 완벽하게 인공적인데, 이상하게 따뜻한 현실감이에요. 그 세계가 만들어진 곳이 리브스든입니다. 영화의 주요 촬영(프린서플 포토그래피)이 이곳에서 시작됐고, 바비랜드 장면들이 이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는 점은 공식적으로도 알려져 있어요.

 

제가 좋아하는 감상 포인트는 이거예요.

  • 바비랜드는 “진짜 하늘” 대신 그린/블루 스크린과 세트의 미장센으로, 일부러 ‘진짜 같지 않게’ 보이도록 설계됩니다.
  • 그래서 촬영지 여행을 할 때도, “실제 배경을 찾는 재미”보다 “어떻게 실제를 인공처럼 만들었나”를 상상하며 걷는 게 더 바비답습니다.

여행 팁(글감 포인트)

  • 런던에서 당일치기로 움직이면, 글이 급해집니다. 1박을 런던 북서부(왓포드 근처)로 잡으면 ‘이동-도착-감정’의 호흡이 생겨요.
  • 스튜디오 인근에서는 “핑크 아이템(머리핀/손수건)” 같은 소품을 챙기면 사진이 훨씬 서사적으로 나옵니다. 회색 하늘일수록 더요.

 

4. LA 베니스비치 스케이트파크 — “현실 세계”로 떨어진 첫 장면의 바람

 

바비와 켄이 현실로 들어오면서 마주하는 그 낯선 에너지. 그 장면의 상징적인 장소 중 하나가 LA 베니스비치 스케이트파크입니다.

베니스비치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바람 소리가 들려요. 파도 소리 위로 바퀴 굴러가는 소리, 사람들의 웃음, 누군가의 즉흥 음악. 바비가 처음 현실을 밟는 순간의 “당황+흥분”이 이 동네에는 기본값처럼 깔려 있습니다.

현장감 있게 즐기는 법

  • 해 질 무렵(골든아워)에 스케이트파크 주변을 걸어보세요. 햇빛이 콘크리트 곡면에 닿는 그림자가, 영화의 과장된 톤과 묘하게 겹칩니다.
  • “바비코어”는 여기서 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분홍이 자연광에서 중화돼서, 사진이 더 세련되게 나와요.

 

5. 센추리시티(Century City) & LA 곳곳 — ‘마텔 HQ’의 차가운 질감

 

영화는 판타지로 시작하지만, 현실 세계의 톤은 꽤 냉정하죠. 그 대비를 만드는 데 LA의 실제 로케이션이 쓰였고, 베니스비치와 센추리시티 같은 지역에서 촬영이 진행됐다는 보도도 있어요. 또한 LA 카운티의 여러 장소를 바비 로케이션으로 소개하는 자료도 있고요.

제가 이 구간에서 추천하는 건 “정확한 건물 찾기”보다, 도시의 질감 채집입니다.

  • 유리/강철/직선이 많은 오피스 구역을 일부러 걸어보세요.
  • 바비랜드의 곡선과 파스텔이, 현실에서 얼마나 낯설게 느껴지는지 몸으로 알게 됩니다.
  • 이 대비를 글로 옮기면, 촬영지 글이 단순 정보글이 아니라 영화 해설형 여행기가 돼요.

 

6. 촬영지 여행 준비물 & 유의사항 (바비는 “톤 관리”가 반이다)

  • 핑크 소품 1개: 옷이 부담스러우면 소품만으로도 충분합니다.
  • 선글라스/자외선 차단: LA는 빛이 강해서 표정이 무너져요.
  • 교통 앱 2개(지도+차량 호출): 베니스비치는 주차/정체 변수가 큽니다.
  • 주의: 스튜디오(리브스든)는 촬영/운영 상황에 따라 접근·관람 정책이 달라질 수 있어요. 여행 전 최신 정보를 꼭 확인하세요.

 

 

7. “바비 촬영지 여행이 남기는 것”

 

바비는 촬영지를 따라가면 따라갈수록 역설적으로 이렇게 말하는 영화처럼 느껴집니다.
“완벽한 세계는 세트 안에 있고, 진짜 감정은 길 위에서 생긴다.”

리브스든을 떠올리면, 저는 늘 “만들어진 하늘”을 생각해요. 의도적으로 인공적인 하늘 아래에서 우리는 오히려 더 진짜 감정을 느끼죠. 베니스비치에서는 반대로, 너무 현실적인 사람들의 에너지 속에서 바비의 핑크가 더 선명해집니다.

그래서 이 여행은 ‘촬영지 성지순례’라기보다, 내가 어떤 세계를 사랑해왔는지 점검하는 산책에 가깝습니다. 지금 당신이 바비 촬영지를 쓰려는 이유도 비슷할 거예요. 예쁜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 영화가 남긴 질문—“나는 내 삶을 내 색으로 살고 있나?”—를 다시 꺼내보고 싶어서.

 

 

※ 본 글의 촬영지 정보는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현장 운영/출입 정책은 수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여행 전 최신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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